2023년 10월 1일 - 오전09:37
추석명절 긴 연휴를 다들 잘 보내고 계시나요?
도깨비는 갑작스런 일로 본래 계획했던 일들이 틀어지면서
이 긴 연휴동안 지방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요
본래 도깨비는 책을 잘 안읽고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최근에는 위인전을 보게 되었답니다.
다들 이름은 들어보셨을테고 도깨비도 항상 사용하는 대한민국 지폐에서 이이와 이황의 그림을 보왔지만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한 내용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사실 제가 읽은 위인전은 아이들이 보는 쉬운 책이기에 깊은 내용까지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그 짧은 글에서도 뭔가 연민이 느껴졌답니다.
가진것을 배풀고 어질며 바른길(도깨비가 생각했던 길이기도 해요)로 가고자 했던 그들의 마음은 나중에 많은 제자들을 가르치고 또 그 제자들이 따른 원동력이 되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그들의 삶을 보면 언제나 외롭고 쓸쓸한 삶이었던것 같습니다.
언제나 시기 질투를 하는 사람들에게 사실이 아닌것으로 핍박과 구박을 받았으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 시대까지도 이름을 남기며 존경받는 이유에 대해서 도깨비의 생각은 그들의 삶이 부유해서도 아니며 어진 마음때문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왜 이런 남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는 것일까요?
뭐 이것도 이이와 이황의 입장이 아닌 도깨비가 그들을 바라보는 생각일뿐 그들은 외롭고 쓸쓸하다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네요
그외 소크라테스 의 위인전도 읽었는데
"너 자신을 알라",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을 남긴 인물이잖아요?
전 읽기 전까지 누군지도 몰랐어요 ㅎㅎ
읽다가 "너 자신을 알라"라는 글을 보는 순간 이 사람이 그 말을 한 사람이구나라며 더 재밌게 봤던것 같아요
또 한가지 돼지와 길거리에 구걸하는 사람을 비유하며
돼지는 배부르게 먹을 생각만 하는데
길거리에 배고프다며 밥 한끼라도 먹게 돈좀 달라며 구걸하는 사람은 또 그 돈이 떨어지면 다시 돌아와 사람에게 구걸한다라며 그게 돼지와 다를것이 무엇이 있겠냐는 생각에는 소크라테스가 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지요
근데 재밌는점은 위인전 첫 부분에 보통 어디서 출생하고 어떻게 태어났는지로 시작하잖아요? 다른 이들은 외모에 대해서 언급이 없던데 소크라테스는 못생겼다라며 외모 묘사가 있더라구요 ^^
이놈의 외모 지상주의
그리고 악법도 법이다라며 감옥에 있을때 한말이라는데
음... 이건 상황에 따라 좀 다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최근 해병대 박정훈 수사단장의 일만 해도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데요
과연 악법도 법일까요?
어린이 들이 읽은 위인전이었지만 도깨비에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고
책 읽기를 싫어하는 도깨비에게 책이 이렇게 재밌고 도깨비의 뇌를 자극해주는 것에 책에 대한 흥미를 일으켜 준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연휴가 끝나면 제일먼저 이들과 관련된 더 깊은 내용의 책을 읽어 보려고 해요
다들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랄께요
2023년 10월 1일 - 오전 09:18
얼마전 "2023년 9월 25일(월) - 오전06:39"에 도깨비애게 사고가 있었다는 글을 올렸지요.
내용을 궁금해 하시는 독자분들이 연락을 주셨더라구요
그때에는 아직 밝히기가 그렇다 하며 나중에 때가 되면 밝히 겠다고 했고요
지금 상황에서 도깨비가 밝힐수 있는것은
블로그에도 수차례 언급하며 도깨비가 항상 아껴온 친구로 부터 큰 일을 당했고요
얼마전에는 이 친구가 도깨비가 밀항을 하려 한다라며 신고까지 하려 했던 사실까지 알게 되었어요
아주 큰 죄를 지은 사람이나 밀항을 하는것이지 도깨비가 무슨 그런 죄를 지었다고 밀항을 하겠어요.
본인은 스스로 약을 하지 않는다 하지않는다 하며 이전에 마약으로 사건이 된 부분이 어떻게 해서 무협의가 나왔는지에 대한 내용도 다 알게 되었는데요
지금 도깨비 생각으로써는 제일 아껴온 이 친구에 대한 희망이 보이지 않네요.
이제는 친구라는 말을 써도 되는지조차 잘 모르겠어요
이미 죽을 각오를 하고 찾아 간것이지만 정말 행복을 바라고 걱정했던 친구에게 살인미수에 해당할정도의 큰 일을 당하고 다니 참으로 생각이 많아 지네요.
겁이 나서 그러는건 아니에요. 제가 잘못한것이 없고 떳떳한데 무슨 겁이 나겠어요
친구라는 녀석이 아무리 칼 들고 설쳐도 전 겁 하나 안나요.
다만 주변에서는 그래도 좋게 해결되기를 바라고 심지어 도깨비도 또 그 친구의 가족도 바라는 바이지만 이미 도깨비나 그의 가족들까지도 좋게 끝낼 선을 넘어 서 버린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한동안 혼자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싶었던것이고 어차피 백수이긴 하지만 남들도 긴연휴로 휴식을 취하고 있을때 도깨비도 스스로 생각의 시간을 갖기로 해서 지방에 내려와 있네요
어떤 결정을 하든 친구를 위하지 않는 결정은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약으로 인해 망상에 사로 잡혀 있는 이 친구에겐 제가 무슨 말과 행동을 하든 들으려 하지 않을것이고 이미 그렇게 되어 버렸어요
마약이라는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 이라는걸 왜 하필 절친한 친구로부터 알게만 되어야 하는건지 참 힘드네요
2023년 10월 1일 - 오전08:46
명절이라도 많은 분들에게 메세지가 왔네요
아래 메세지들은 블로그 독자 분들은 아니고
도깨비 지인들이에요.
뭐 도깨비가 좋게 생각하는 지인들도 있고
그 속을 지켜 보고 있는 지인들도 있지요
그래도 명절에라도 이런 인사 메세지를 한다라는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지요
메세지 전부를 캡쳐 할수는 없어서 일부만 올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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