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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7일 금요일

History 2021.05

2021.05.30.일-오전01:17

널 잊는건 안되나 보다.


2021.05.28.금-오후10:51

전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절 믿어주고 따르는 동생이 있어 행복하고

또 내게 은인같은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고

또 내게 잠시나마 행복을 준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내 사람이라 생각했기에 아니 아직까지도 그들이 내사람이라 생각하기네. 그리고 그녀 까지도...

행복하길 바랍니다.

내가 그 행복에 방해가 된다면 언제든 난 물러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난 이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니

부디 행복해주세요


2021.05.28.금-오후07:32



2021.05.28.금-오후02:44

5월 30일 제주도를 가려 합니다.

본래는 이번주 24~26일 여자친구와 제주도를 가려고 예약을 해놨었죠. 그런데 잠수를 타는 바람에 예약이 취소되어버렸어요. 

제주도에 숙소로 잡아 놓은 집이 만기가 되어가기에 다른집도 알아보고 그래야 해서 30일부터 해서 쭉 있을 예정이랍니다.


마음이 힘든 상태에서 혼자 제주도를 가게 되었네요

가서 더 힘들지 않아야 할텐데 말인데 걱정입니다.


혹시라도 제주도에 계시는 분들은 같이 놀면 좋을것 같아요


2021.05.28.금-오후02:30



도깨비는 코인 전문가도 주식 전문가도 아니에요

다만 주변에 코인과 주식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이 있고 그들이 도깨비에게 정보를 전달하지요

그리고 도깨비는 또 제 주변 아끼는 사람들에게 그 정보를 전달합니다.


성공을 하려면 성공하려는 사람과 가가이 지내라고 했지요?

그리고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도깨비 주변인들은 전부 돈이 많고 돈을 잘 벌고 있어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그들이 능력이 좋은 이유도 있겠지만 그들곁에는 언제나 그들을 믿고 따르는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돈 뿐만이 아닙니다. 도깨비 주변인들은 다들 돈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한답니다. 도깨비가 잠수이별당했다는 말에 다들 함께 위로해주었답니다. 언제나 우리는 사람이 먼저였고 그 뒤가 돈이었죠.


여러분은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2021.05.28.금-오후01:18



스폰 지원을 해오신 분인데 거리가 멀고 시간 여유가 없으신데도 불구하고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하셔서 만나기로 했었지요


그런데 어제 저녁 위에 대화를 놔누고 소식이 없네요

위에 메세지가 마지막 메세지였나 봅니다.


모든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신이 먼저 남에게 베풀려고 하기 보단 얻으려고만 하지요

그런데 도깨비 주변에 친한 이들은 모두 남에게 바라는것 없이 베풀어 주지요


제 친한 절친도 해외 소아아동들을 돕는 일을 하고 발달장애인을 돕는 일을 하고 있고요. 또 다른 친구도 주변인들을 항상 걱정하고 베풀고

저와 자주 만나 대화하는 4년 밑에 동생도 자기 밑에 동생들에게 베풀어주고 또 형들에게 잘하지요

이들이 다들 잘 살고 있기에 베풀어 주는것은 아니에요. 그만큼 그 사람들이 착하고 남과 함께 더불어 살기 위해서이지요.


얼마전에도 도깨비가 에르베스 백을 여자친구에게 선물해주려고 구입한거 카톡에 올렸을꺼에요. 물론 5개월뒤에 오지만. 잠수이별한 여친에겐 아무얘기도 하지 않은채 구매를 했지요

저한테 잠수 이별을 한 이유는 전혀 모르겠어요. 건강이 안좋아서 그렇게 잠수를 탄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카톡 차단을 할정도면 건강 이유는 아니겠지요.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했을때 그 사람은 세상에서 제일 값진 사람을 스스로 버렸다 생각해요.

항상 남을 배려해주고 그 사람을 생각해주는 사람을 말이죠

세상은 이런 사람들이 잘 살도록 놔두지 않더군요. 


하지만 도깨비는 내 사람이다 생각한 사람이 불행하기 보단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정말 진심이에요.

이 블로그에는 내 모든 이야기들을 있는 그대로 쓰기에 불행해지길 원하는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전 진심으로 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이 행복하길 바래요.



2021.05.28.금-오후12:16

왜 이렇게 사람들이 예의가 없는건지 모르겠다.

아무리 온라인이고 얼굴을 보지 않고 대화를 한다지만

상대방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예의이고

대화할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놓은것이 예의 아닐까?


심지어 그들의 이름 얼굴 연락처 직장까지도 아는 사이에 차단을 하면 나중에 사회에서 마주치게 되면 그땐 무슨 상황이 벌어질줄 알고 그에 대한 생각도 없이 차단을 해버리는건지 모르겠다.

본인들이 떳떳하고 상대가 욕을 하는것도 아니고 귀찮게 하는것도 아니라면 차단할 이유는 없을텐데 그저 그런 사람들이라는것인가?


답답하다.. 내가 왜 이런 사람들을 도우려 하는것인지

그래도 사람에 대한 믿음과 희망이 아직은 남아 있다고 생각하기에 항상 그들을 도우려 하는데

정말 그들은 답이 없단 말인가?


나중에 가서 그들이 못살아도 남탓은 하지 말기를 바란다. 힘들다 이 사회가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탓하지 말기를 마란다. 모든것은 다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것이니 말이다. 


2021.05.28.금-오전02:49

도깨비의 MBTI 인데 제 소개에도 써져 있지만

정확하지 않나요? 신기해

2021.05.28.금-오전02:37

잠수이별후 불면증이 심해졌다.



2021.05.28.금-오전12:26


오늘도 지원을 해주신분이 계셨는데 아쉽게도 스폰은 힘들게 되었습니다.

지원서를 보내 주실때 사진에 얼굴을 전부 잘라서 보내 주셨더라구요 ^^

게다가 오후 5~9시에 운동을 하고 통금이 11시라고 하더군요

음. 그럼 언제 만날수 있는건지? 

블로그에도 썼지만 스폰을 받으시려는 분들이 다들 열심히 사시는분이라는거 알지만

그래도 저를 만날 시간적 여유는 있어야 겠죠?


심지어 지금의 도깨비는 잠수이별로 오래 만날 사람을 찾는거잖아요 ^^

참고해주세요.

2021.05.27.목-오후12:29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을 아파하고 있으면서 스폰을 구하는걸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요

제가 남이 그랬다면 이상하게 생각했을것 같아요

변명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어떻방법으로는 누군가를 만나서 같이 있고 싶어요.

잠자리를 떠나서 같이 대화만 하더라도. 아니 말 없이 그냥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그때 만큼은 그 사람 생각이 덜 날테니까요.


오늘도 그사람 꿈을 꿨네요. 대부분의 꿈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그 사람이 나온 꿈이라는것은 분명하게 기억했어요

벌서 4번째인데 여태 여자를 만나면서 한두번은 꾼적이 있어도 4번씩이나 꿈을 꿔본적은 없어요

그만큼 제가 그 사람을 사랑했거나, 아니면 잠수이별에 대해 상처가 컸다라는거겠죠


그 사람이 제 블로그를 보는것도 알아요. 매일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같이 제 블로그를 보고 있더군요. 어떻게 그것을 아는지 궁금해하시겠지만 도깨비는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많은걸 알고 있어요. 


다만 도깨비가 알고 있는것들에 대해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할 뿐이죠.


어찌 됐든 그 사람에겐 내가 지금 스폰을 구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해요. 그 사람도 처음에는 스폰으로 만났었고 지금 도깨비에겐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이 너무나 절실하니까요. 



2021.05.27.목-오후12:21


금일 스폰 지원해주시는 분이 있으셨는데 죄송하지만 저하고의 괴리감이 너무 커서 스폰해드리는것을 거절했어요


지금 도깨비는 누군가가 내 옆에 있어 주길 절실히 바라지만 이분을 만나면 오히려 제 마음이 더 다칠것 같아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2021.05.27.목-오전01:43

매일 매일이 힘들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다시 혼자가 되면 힘들어 진다.


지금은 마음같아선 누군가 내가 그녀를 잊도록 함께 해준다면 그 사람에게 모든걸 해줄수 있을것 같다. 

내 아픔을 잊게 해준다면 말이다.


2021.05.27.목-오전01:04


오랫만에 연락온 동생..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동생인데 어느덧 알고 지낸지 2년이나 된것 같다.

올해 2월 이후로 연락이 없어서 무슨일 있었나 걱정했었는데

오랫만에 연락이 왔고

또 여자친구와 이별후에 온 연락이라 만나서 같이 이야기도 하고 식사도 했다.


그동안 연락 못했다는 이유가 코로나에 양성 판정이 나와서 치료센터에서 격리 되어 있었다고 한다.

격리되면서 겪은일들.. 그리고 코로나가 걸렸음에도 가벼운 근육통만 있었고 다른 증상이 없었다고 한다. 2주간 격리 후에도 계속 양성 판정이 나와서 계속 격리 당해 있었다고 하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음에도 격리를 당해있으니 너무 불편했다고 한다.


연락 없는 동안 여자가 생겼었다가 얼마전 잠수이별 당했다라는 얘기도 하니 동생은

"오빤 또 그 여자가 돌아오면 받아주실거잖아요? 예전에 오빠가 만나던 술집 아가씨도 오빠한테 상처주고 떠나서는 다시 받아줬잖아요"

잠수 이별후에 여러사람들한테 들었는데 다들 내 성격을 잘 알고 있는것 같다. 머리는 아는데 마음이 그렇지 못하니 ㅎㅎ


그리고 3~4년 전에는 도깨비가 술집에 대해 전혀몰라 순수했던 시절 얘기도 했었다.

술집을 처음 다녔을때 일이다.

술을 안좋아하고 안마셨기에 술집을 드나들일이 없었던 도깨비는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술집(룸)을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그때 아가씨가 화장실 갔다 온다고 하고 나가서는 다른 아가씨가 들어와 내 옆에 앉고 몇번을 그런것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영화에서 봤던 룸을 처음 가본것자체로 모든것이 신기했었다.

아가씨가 도깨비의 번호를 물어봤을때도 

'뭐지? 이 아가씨가 나 좋아하나?' 이런생각을 했을정도로 순수했다. 

왜 순수한거냐면 번호 물어보는건 아가씨들 영업 방식이라고 해야 할까? 그정도인데 난 그 행동이 나한테 관심이 있는줄로 받아 들였던 것이다.

아가씨랑 연락처도 교환 하고 연락도 해봤지만 뭐 그냥 우리둘다 단답이였고 아가씨는 "오빠 보고 싶은데 오늘 놀러 오면 안돼?" 하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이 아가씨가 내가 좋아서 그러는것이 아니라 영업하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멘트 들이었다.

그것을 난 몇번을 그렇게 번호가 따이고 아가씨와 연락하면서 알았다.

하루는 아가씨가 같이 저녁을 먹자길래 또 관심으로 알고 그러자 했더니

아가씨 :  "근데 나 오늘 출근해야 하는데. 어쩌지?" 

도깨비 : "그럼 출근해야지."

아가씨 : "그래도 오빠 만나서 저녁 먹고 싶은데 오빠가 나 돈좀 챙겨주고 우리 저녁먹으면 안돼?"

도깨비 : "그냥 출근해"


아가씨의 말을 듣고 바로 눈치 챌수 있었기에 도깨비는 그때 이후로 이게 말로만 듣던 작업이구나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그 이후로 그런 아가씨들만 있다라는것을 알게 되고 술집에서 아가씨들에게 별로 관심을 주지 않았던것 같다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동생과 하고 나서 집에 데려다 주고 헤어졌다.


지금은 누군가를 만나서 이렇게 아무생각도 안하는것이 너무 좋다.


2021.05.26.수-오후05:25



2021.05.26.수-오후03:34

도깨비는 삶의 회망이 되어 주고 싶어요

그리고 도깨비와 알고 지낸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라지요

얼마전 잠수이별을 한 여친의 경우도 그래요

내게 잠시나마 행복을 준 사람이기에 난 그녀가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랍니다.


전 뭐 누구보다 잘 살고 있으니 다들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구요.

무엇보다 이별의 상처 시간이 잘 해결해주고 있습니다. 

도깨비가 사랑하는 여자만 없지 다 가지고 있잖아요. 

그러니 상처 회복도 빠른것 같아요



2021.05.26.수-오후01:37

"그 사람을 알고 싶으면 먼저 그의 친구들을 보라" 라는 말이 있어요


임금을 알고 싶으면, 먼저 그 신하를 보고

사람을 알고 싶으면, 먼저 그 친구를 볼 것이며

아버지를 알고 싶으면, 먼저 그 자식을 보라

임금이 거룩하면 신하가 충성스럽고

아버지가 인자하면 자식이 효성스럽다


2021.05.25.화-오후04:05

오늘 떡을 다 받았나 보네요



2021.05.25.화-오후03:03

오늘은 도깨비와 도깨비 엄마와의 통화한 내용에 대해 그대로 적어 볼까 해요.


도깨비 : "여보세요"

엄마 : "안자냐?"

도깨비 : "응? 이시간에 왜 자?"

엄마 : "잠잘까봐서 전화를 할까 말까. 아야~ 오메~ 나 우리 아들한테 감동 받아가꼬 호호호"

도깨비 : "뭐가?"

엄마 : "무슨 오메기떡까지 보냈냐 아가"

도깨비 : "어~ 원래는 좀더 일찍 보낼려고 했는데 냉장은 수도권만 보낼수 있는데 당일배송으로 그때는 당일배송밖에 안한다 해서 이번주에 전화해보니깐 냉동배송도 보낸다고 해서 그래서 보냈어."

엄마 : "맛있다. 그렇지 않아도 뭔 떡집에서 문자가 왔는데 처음에는 면도기 문자가 온다는줄 알고. 아이~ 오늘 면도기 온갑소. 그러고는 인자 택배배송한다는 시간을 저기했는데 뭔 ㅇㅇ떡집이다곤. 아이고 ㅇㅇ아빠 떡집이네. 그러면은 A아빠가 영광서 아마 송편이나 또 보낸갚다고 A아빠가 영광 모싯잎떡 그거나 보낸갚소 그랬어"

엄마 : "그런디 뭔 박스를 2개를 갖고 들어와. 그래서 봐본께 아빠꺼 면도기, 또 여 오메기떡이다고 뭣이 왔길래 오메오메~ 오메기떡이면 제주돈디 그러고는 본게 니 저기가 있고 그래서는 얼릉 꺼내서 하나 먹고 냉동 아마 시켜가꼬 보낸것 같아. 마친 위에것은 녹아가꼬 위에것은 마침 놓았구만 먹기 좋게~ 그래서는 오메오메 우리 아들이 세상에 나 여 떡까지 보냈는갑다 싶어가고 감동받아가꼬 아빠는 면도기 만지느라고 정신 없고 ㅎㅎㅎ 그런디 세상에 면도기 설명서를 좀 볼라고 그랬더니만은 다 영어여가꼬 아빠가 그런다. 가방끈이 짧은 사람은 이거 사용도 못하것다고 저 거 로션같이 생긴 뭐뭐 생긴거 하나가 기름 저기저기 면도기에 기름칠을 하는건지 얼굴에다 발라가꼬 하는건지 ㅎㅎㅎ"

도깨비 : " 뭐라고 써져 있는데?"

엄마 : "모르지 영어로 써져 있응께, 요것을 면도기에다 바르라고 하는 기름인지 아니면 얼굴에 바르고 하라는건지 뭐 가방끈이 짧아서 알것는가? 아이고~ 면도기도 솔찬히 줬지야? 돈을?"

도깨비 : "아~ 뭐 괜찮아"

엄마 : "아이고 솔찬히 줬것다 괜찮기는 뭐 괜찮아야"

도깨비 : "아들이 능력 좋잖아"

엄마 : "오기만 오면 돈 많이 쓰고 가불고 그냥. 할머니한테도 뭣을 그렇게 많이 사서 가꼬 가가꼬 ㅇㅇ엄마가 이모가 뭐라고 근지 아냐?"

도깨비 : "뭐라고 했는데?"

엄마 : "그 전에 엄마(할머니)가 이제는 죽겄다 죽겄다 하더래. 글더만 아야아야 죽겄다 죽겄다 하는 어매를 ㅇㅇ이(도깨비)가 살려 놓고 가불었이야~ ㅇㅇ이(도깨비)가 와가꼬 살려놓고 가불었이야 그러더라. 죽겄다 죽겄다 아이고 아이고 죽겄다 죽겄다 하더만 ㅇㅇ이(도깨비)가 와가꼬 살려놓고 가불렀이야. 그래더라. 그래가꼬 죽는다고 웃었다 아주."

도깨비 : "ㅎㅎㅎ"

엄마 : "하고 죽는다고 웃었다. 아주. 그냥 어떻게나 할머니가 저기를 해쌓던지 가자마자 이것봐라 ㅇㅇ 이(도깨비)가 이것을 다 사가지고 와가고는 저기를 했다고 그런놈이 어디가 있을까나 아주 자랑꽤나 해쌌더라 저기 오치 이모랑 갔는디 막 저기를 하는거여 막. 그래가고 오치 이모도 아이고 긍께 이쁜짓은 ㅇㅇ이(친척누나)가 지한테서 나오더라고 ㅇㅇ이(친척누나) 말이 ㅇㅇ이(친척동생)나 뭐 오면은 할머니한테 끄떡 인사 한번 해불면 그만이만 ㅇㅇ이(도깨비)는 할머니 손이라도 잡고 할머니 어찌고 저찌고 헌께 이뻐할수밖에 더 있겠것냐고 엄마 막 글면서는 그랬다고 그랬더라 그런디 오메 세상에 떡을 이렇게 보내줘가꼬 내가 낮에 그랬거든 밥을 쬐끔만 먹으면서 1시부터 3시 사이에 떡온다했어라 난 떡먹을라 그러고는 밥을 쬐끔 먹응께 아빠가 만약 떡 아니면 어찔라 근가 그런께 아이~ 거~ ㅇㅇ떡집이라고 그랬는데 떡집에서 뭐 면도기 보내주겠오 내가 하는 말이 떡집에서 뭐 면도기 보내 주겠오 그랬제 글면서 밥도 일부러 쬐끔 먹었었제 아주~ 아들이 요놈큼 보내준게 또 엄마가 감동이다. 면도기야 올줄로 알고 있었지만 떡은 생각도 못했제. "

도깨비 : "응~~"

엄마 : "어찌됐든 잘 먹을께."

도깨비 : "응 맛있게 먹어. 떡이 40개 정도 갔을텐데 적당한가 모르겠네."

엄마 : "응 아니 마침좋다 야~ 마침 좋다 쪼금은 냉동실에 쪼끔은 냉동실에 넣을란다. 아빠도 고맙다고 잘쓴다고 입이 함박만 해가꼬 그런다."

도깨비 : "아빠 피부를 위해서 내가 헌신 했네"

엄마 : "아 근디 너무 비싼거 산거 같다. 괜히 아빠가 세개짜리 뭐 어찌구 그런이야기 해가꾸"

도깨비 : "아냐. 하나면 몇십년 쓰는데"

엄마: "에이 이제 죽을때까지 써야지. 오야~~ 어찌됐든 고맙다"


사투리가 많아서 일반 사람들이 이 글을 알아 볼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전라도 에서는 거시기, 저기이런말을 많이 해요. 그런데도 다 알아 듣지요 ^^ 


2021.05.25.화-오후01:22

자기전 2021년 5월 달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오타가 너무 많네요.

그래서 오늘은 다시 읽어보고 오타를 하나씩 수정해야 겠어요.


2021.05.25.화-오전02:37

도깨비가 보석십자수를 하는건 독자들은 어느정도 알고 있을꺼에요

친구와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들어와

십자수를 하고 영화 "제미니 맨"을 보고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썼지요

글을 다 쓰고 나서 이것저것 살피다 

침대에 누워 자야 겠다 하며 주변을 정리 하는데 아래 글을 발견했어요

글을 보고 갑자기 우울해 지네요.

몇일 전부터 이제는 그녀때문에 우울해 하지 않기로 다짐했는데 뜻밖의 글 때문에 다시 기분이 다운 되어 버렸네요


오늘 자기 전까지만 우울해 할께요.


2021.05.25.화-오전01:32

친구와 저녁식사중 친구의 추천으로 본 영화 "제미니 맨"


이번글은 이 영화를 평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에요


영화를 보면서 도깨비가 느낀것들이 너무 많았어요

일단 영화 스토리는 저격수로 국가를 위해 일하던 주인공이 은퇴를 하지만 그를 죽이려 하는 추격자가 있었고 추격자가 자신의 복제인간인걸 알고 결국 그 모든걸 해결하려는 영화에요


영화를 보면 중간에 주인공이 자신을 죽이려한 복제인간을 죽일 기회가 있으면서도 죽이지 않고 그를 설득 하려고 하지요

그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과거의 내 자신에게 메세지를 남길수 있다라면 무슨말을 할까? 

로또 번호를 알려준다?

가상화폐가 급등하니 가상화폐를 무조건 사라?

코로나라는 전염병이 돌테니 그 전에 실컷 해외여행을 해라?

어떤 여자들을 만나서 사기를 당할꺼고 신천지에 가서 교육도 받을것이고 이별의 상처도 많이 받을꺼야. 그러니 그여자들은 만나지마

많은것들이 있겠죠?


그런데 이것저것 생각해봤지만 

막상 그런것들은 아니더라구요


과거의 제 자신에게 메세지를 남길수 있다라면 전 이런말을 할것 같아요.

"난 너의 미래의 도깨비야. 지금의 난 너에게 로또 번호도 알려줄 수 있고 니가 돈을 많이 벌 기회를 만들어 줄수도 있지만 난 그 어떤것도 가르쳐 주지 않으려해. 지금의 내가 너무 행복해서는 아니야. 넌 돈이 많아도 행복해 할 사람도 아니고 돈이 없다고 불행해 할 사람이 아냐. 무엇보다 니가 지금의 모습처럼 살지 않았더라면 이 메세지를 전달하는 나 또한 존재 하지 않았을꺼야.

버터플라이 이펙트처럼 니가 조금이라도 변한다라면 난 이세상에 존재 하지 않았을수도 있고 지금의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살고 있겠지?

지금의 난 후회하지 않아. 비록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받았지만.. 사람이 그렇잖아. 기쁜일보다 힘들고 고된 일들이 더 먼저 생각나고 오래 가는거. 그들을 통해 상처를 받겠지만 반대로 그들을 통해 행복했고 사랑도 받았어. 그리고 그들이 없었으면 넌 지금의 나 처럼 잘 살지 못할꺼야. 


너도 나이가 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할꺼야.

나이가 들면서 사람은 자신의 삶의 경험을 토대로 더 이해하게 되고 많은 것들은 용서하게 되는것 같아.

지금의 난 그들은 다 용서해.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거니깐.

비록 네가 나와 같이 많은 상처를 받을지언정. 넌 그들로부터 행복을 알게 되고 강해질테니깐 무엇보다 너의 신념을 잘 지키고 살고 또한 주변의 사람들을 돕고 의리를 지키며 살아. 

그들은 너에게 또 다른 삶을 안겨줄테니깐 말야. 내가 해줄말은 이게 다야.

로또 번호 못알려줘서 미안해 ㅎㅎ 그래도 넌 잘살거야."


내가 써 놓고도 정말 웃긴것 같아요


블로그에 2015년 부터 2021년 까지 7년동안 써 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도깨비의 뜻을 받아들이지 못했고 또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 못했죠

초기에 도깨비는 그런 그들이 바보 같았어요

그리고 그들이 잘못되는 모습을 보며 비아냥 거리기도 했지요

내 말을 들었으면 그렇게 되지 않았을 것을 왜 내 말을 듣지 않고 너의 생각대로 해서 그런 불행한 삶을 사는거야? 하면서요 그리고 그들이 계속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뒀죠. 다시 도깨비에게 연락을 해도 기회조차 주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이제 도깨비도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지금은 그런 성격이 누그러 진것 같아요

한번씩 그들이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됐는지 생각해보게 되고 이해하려고 하게 됐지요

만약에 도깨비도 저 나이때 형기왕성할때 저런 상황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면서 말이죠

이제는 도깨비보다 젊은 사람들의 실수들을 보면 안타까움도 있지만 그 나이때 다 그런 실수를 하는거라며 용서를 해주게 되는것 같아요

젊었을때의 도깨비도 많은 실수를 했을테니까요.


시간이 지나 도깨비가 더 나이를 먹게 되면 그때는 어떻게 변할까요?



2021.05.24.월-오후01:18

오랫동안 스폰을 해오면서 겪은 일들중에 뭔가 특정한 패턴이 나오는것을 볼 수 있어요


그 패턴중 하나는 스폰을 받으려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자기 일을 하고 있다는거에요

이 이야기는 예전에도 블로그에 글을 쓴적이 있어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 아무런 직업도 없이 노고 있는 사람들이 돈을 쉽게 벌려고 스폰 받으려 하지 않겠냐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서. 아니면 빚을 청산하고 싶어서 스폰을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요


몇일전에도 오랫만에 스폰 지원서가 하나 들어왔어요. 그 사람도 매일 야근에 주말까지 일을 하더군요

그러나 지역이 너무 멀어서 스폰받기 힘들겠다라고 했어요.


결국 스폰도 열심히 사려는 사람들이 받는것이지

나태하고 게으른 사람은 받으려 하지 않더군요.


2021.05.24.월-오후12:51

도깨비는 여자를 사귀면서 그 사람들에게 시간을 내줘서 고맙고 감사했어요

그래서 매번 도깨비를 만나게 되면 도깨비가 어쩔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곤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고 또 헤어질 땐 집 앞까지 데려다주곤 했지요.


도깨비는 돈이 많아요. 하지만 상대방은 그 돈을 벌기 위해 매일같이 일을 해야 하기에 도깨비는 그 사람의 귀한 시간을 내게 할여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그래서 만날때마다 용돈을 챙겨줬었어요.

사실 사귀면서 용돈을 주는것 자체가 웃기긴 해요

그런데 정말 웃긴건 그 용돈을 받고 고맙단 말 한마디 없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일이 있었어요.

매번 만날때마다 돈을 주니깐 어떤이는 한달에 한번 모아서 주면 안되냐고 

그 이유는 매번 돈을 받으니 바로바로 써버린다는 이유였죠

뭔가 돈을 받는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건 아니잖아요? 사실 사귀는 사이에 돈을 주고 받을 필요가 뭐 있겠어요?

그런 사이에서 용돈까지 주면 정말 너무 감사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런데 당연하다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나름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잇었기에 다행이긴 해요.


물론 매번 돈을 주는 저도 문제라 생각해요

도깨비는 내 여자친구가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길 바래서 주는것인데

막상 그 결과는 비참해 지더라구요


예전에 만난 술집 아가씨도 그랬잖아요. 

"여자는 꽃이다. 꽃이 빛을 보고 살아야 하는데 밤에 활동하니 몸이 망가지는거 아니겠느냐. 그러니 오빠가 매달 얼마씩 챙겨줄테니 낮에 운동도 하면서 패턴을 바꾸자" 

하면서 천만원씩 챙겨줬는데 

결과적으로 저에게 상처주고 다른 남자랑 바람피다가 그 남자한테 사기당해서 빚만 오천만원 졌더라구요.


돈이란것이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것 같아요

물론 여기 적은 사람들은 도깨비의 진심을 몰라줘서 그런거겠지만요





2021.05.24.월-오전01:53

요즘 스폰 문의나 만나자고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런데 막상 지원서를 작성해주시는분들은 없으세요


스폰이 아니고라도 그냥 만나기도 하지만 "자기 소개서"는 꼭 작성해주셔야지 만나구요


스폰을 받고 싶으신분들은 스폰 지원하기를 클릭해서 지원서를 꼭 작성해주셔야 해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스폰 지원서 작성하기


2021.05.24.월-오전01:41

고질라 Vs. 콩

아~~ 정말 액션이나 그래픽은 좋았는데

내용이 꽝이네..


2021.05.23.일-오후06:40

잠수이별..

난 이별이 힘들지 않을줄 알았다.

만난지 2개월도 되지 않았기에 이별이 쉬울줄 알았다.


그런데 막상 잠수이별을 당해보니 그렇지 않더라.

차라리 내가 그녀에게 잘못한것이 있고 그것이 명백한거라면

아니면 그 사람과 이별전에 싸운일이 있더라면 

또 그게 아니면 그 사람이 도깨비에게 잘못했한것이 있다라면

이별을 쉽게 받아 들였을지도 모르겠는데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던 이별 전 날과는 반대로 갑자기 연락이 끊기고 차단까지 당한 내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 

자꾸 이유를 찾으려 하지만 그 이유는 이별을 택한 사람만이 알고 있다.


이별에도 예의가 있다라는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2021.05.23.일-오전02:02

내 선택으로 난 결혼을 했고 

비록 내 선택이 아니였지만 이혼을 해서 돌싱이 되었다.

물론 자식이 생겨 행복하지만

난 자식을 위해 내 사랑을 포기해야만 했다.


도깨비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그사람이 도깨비를 사랑한다라고 고백하기전까지 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심지어 내 잘못이 없는 그 어떠한 이유로 이별을 했을때도 도깨비는 그 사람을 잡지 못한다.


사랑이 하고 싶다. 하지만 남의 자식까지 함께 사랑해줄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한순간의 선택으로 몇년이나 고통스럽게 지내야만 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삶은 얼마나 더 고통스러울지.

사랑이 하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고 싶다.



2021.05.22.토-오후06:36

이제 더이상 이 블로그에 그녀를 그리워하고 힘들어 하는 글을 쓰지 않기로 결심해 본다.

또 언제일지 모르겠고 생각은 날 것이다.

그리고 애초에 그녀는 스폰을 통해 알게 된 사람이기에 그녀가 이 블로그도 보고 있을것이다.

그녀가 무슨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그렇게 잠수를 탔는지 모르겠고 

잠수를 타는 행동이 올바른 행동이라 여겨지지 않지만 그래도 그만큼 사랑했던 사람이기에 난 그토록 마음이 아팠다.

이 블로그가 내 감정과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도깨비라는 익명을 빌려 사실대로 써 놓는곳이지만.. 

이제는 아파도 글로 표현하지 않으려 한다.


2021.05.22.토-오전12:24

문득 드는 생각인데

난 나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럼 이렇게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 살진 않을테니 말이다.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했더니 

"그럼 외롭지 않을까요?" 라고 하더라

과연 그럴까?


도깨비는 정말 웃긴 사람 같다.

매번 사람에게 상처를 받고도 또 사람을 믿으니 말이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 머리는 아닌걸 알지만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되는걸 ^^

그래도 부정적인것보다 긍정적인것이 좋은거라 생각한다.


2021.05.21.금-오후11:29

마음이 아픈 요즘..

하루 하루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2021.05.21.금-오후09:07

장례식때문에 광주에 내려 갔다 왔잖아요

광주 근방에 외할머니가 사세요.

광주 까지 갔는데 인사도 안드리고 오는건 아닌것 같아서

외할머니가 좋아하시는 콜라, 초코렛, 바나나를 잔뜩 사들고 갔어요

외할머니께서 나이가 96세 이신데 이가 다 빠지셔서 틀리로는 딱딱한건 못씹으시거든요. 그래서 요즘 초코렛이랑 콜라만 드신다고 하네요

콜라, 초코렛이 몸에 안좋은거긴 하지만 인생의 막바지에 계시는분이 아무것도 못드시는것보단 낳은것 같아서요.


외할머니는 주무시고 계셨는데 제가 손을 잡고 깨웠지요

할머니는 이것이 꿈이냐 생시냐 하시면서

내가 죽기 전에 손주 얼굴을 한번도 못보고 죽을줄 알았는데 하시더라구요


도깨비는 할머니에게 건강히 오래 사시면서 제게 옛날 이야기 많이 해주시라고 했어요

할머니의 옛날 이야기에는 엄마, 아빠의 결혼 이야기부터 해서 도깨비가 3살때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이야기까지 모두 제겐 너무 흥미로운 이야기에요


여기서 오늘 할머니에게 들은 얘기를 해보자면

엄마는 6남매에 막내로 태어나 사범대를 들어가기 위해서 시험을 봤었는데 떨어지셨고 외할아버지는 학교 교장선생님이셨는데 집안에 자식들중에 교육자(갑자기 단어가 생각이 안나네요)가 한명쯤은 있었음해서 6남매중에 똑똑하고 착한 엄마가 사범대를 다녔음 했었나봐요. 그런데 시험에서 떨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쓰러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3살때 외할아버지 연세는 65세셨는데 외할아버지께서 위독하시다는 말을 듣고 전 엄마손을 잡고 병원에 달려갔었나봐요. 그런데 제가 도착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하시더군요

전 외할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할머니와 이모들이 외할아버지깨소 저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아끼셨다고 이야기만 들었어요.

외가 집안에서는 이모들이나 삼촌이 딸만 나아서 도깨비에겐 친척 누나만 20명이 넘어요

그러다 아들이 태어났는데 바로 도깨비입니다.

그래서 무척이나 아끼셨고 이름을 부르지 않고 아들아들 하셨다고 하네요. 매일 업고 다니고 다리에 종기에 나서 짜는데 도깨비는 어린데도 불구하고 아프다고 울지도 않고 소리하나 지르지 않았다고 하네요


주변에서 정말 외할아버지께서 도깨비를 너무나 좋아했다고 귀가 닳도록 들었을정도라 기억은 하나도 없더라도 외할아버지께서 얼마나 저를 좋아했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알수 있었어요

그래서일까요? 외가집안 그 누구도 외할아버지 산소를 몇십년째 찾아가보지도 않았는데 4년전에 처음으로 도깨비가 소주병 하나 들고 산소를 찾아간적이 있었죠. 물론 산소 위치를 제가 알아서 간건 아니고 어렸을때 용인에 있는 외할아버지 산소에 간것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엄마에게 외할아버지 산소가 용인에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위치가 어디냐라고 물어보니 엄마는 

"니가 그걸 어떻게 기억하고 있냐? 아주 어렸을때 갔을텐데 심지어 용인에 있는걸 어떻게 기억하고 있어?"라며 신기해 하셨고

자식새끼 키우느라 그리고 본인들 먹고 사시느라 바쁘셔서 한번도 찾아가보지 못한 산소를 자식이 찾아간다고 하니 울컥 하시더군요


그날 이후 외가집 식구들이 매년 산소를 가기로 하고 계도 만들더군요.

그런데 막상 그 해뿐이였지 여전히 산소 관리는 도깨비가 하고 있어요. 관리비도 매번 밀려 있을때마다 도깨비가 처리하고 가끔 산소에 찾아가 절을 하곤 하네요


도깨비는 도깨비가 잘 살고 있는 이유중 하나는 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잘해서라고 생각해요. 저를 이세상에 있게 해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해요.


오늘 외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는 이정도에요.


2021.05.21.금-오후09:04

어제 친구 아들의 돌잔치에 갔었는데

친구가 인생을 참 잘살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구는 서울에서 조직생활을 했는데. 영화를 보면 보면 조직간의 이권다툼으로 싸움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날은 친구가 속해 있는 자기 조직외에 다른 조직의 주변인들까지 거의 100명의 친구들이 돌잔치에 와서 축하를 해줄정도면 정말 잘 산거지요

건달들이 100여명쯤 왔다고 도깨비 엄마에게 얘길 했더니 할머니 장례식때 구경들 할수 있겠구나하며 놀래시더라구요.

아직 도깨비는 그런 행사를 해본적이 없어서 ^^


2021.05.21.금-오후08:49

서울도착.

서울로 오는 길은 좀 막혔네요

오는 내내 차에서 계속 잠수이별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됐어요

왜 내가 차단까지 당해야 하는거지? 바로 전날 화목하게 대화했던건 뭐지?

하루아침에 사람이 이렇게 변할수 있는건가?


차라리 내가 잘못한것이 있다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 없고 이유도 없네요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고..

이제 3주가 되어 가네요

이번에는 얼마나 갈지 ㅠㅠ


2021.05.21.금-오전11:37

이제 슬슬 준비하고 서울 가야겠어요

광주에서 친구들 만나는것 말고는 할것이 없네요


2021.05.21.금-오전02:36

그녀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언제쯤 잊을수 있을지? ㅠㅠ


2021.05.21.금-오전02:35

도깨비를 만나는 여자는 이별할때 나름 편할것 같아요

자신이 그 어떤 잘못을 해서 헤어지더라도 

도깨비는 이혼한 돌싱에 자식까지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그 말을 들은 남들은 다 잘 헤어졌다고 할테니까요


오늘 ASK를 통해 어떤분이 이런 질문을 하더군요

"재혼 생각은 없으세요?"

재혼하고 싶죠. 

도깨비는 언제나 꿈이 좋은 가정을 만들기 위해 좋은 가장이 되는것이 꿈이었거든요. 아이들도 많이 낳고 내 와이프와 자식들을 사랑해 주면서 사는것이 꿈이었는데

지금 이렇게 돌싱이 되었지요. 그렇다고 제 자식을 포기 하는것은 아니에요. 지금도 제 자식이 1번인걸요

재혼을 하고 싶어도 먼저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고 그리고 그 사람이 결혼을 하고 싶어야 겠지요. 

왜냐면 전 자식까지 있는 돌싱인걸요. 

누군가에게 사랑한다라는 말을 하기도 결혼하자는 말을 하는것 모두가 뭔가 죄를 짓는 기분이에요. 

하지만 제 이런 상황을 이해해줄수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로 전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네요. 


2021.05.21.금-오전12:17

결국 광주 왔어요

1년 밑에 동생이고 가족같은 동생인데

형이 참석을 안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차 끌고 왔네요


2021.05.20.목-오후03:20

이놈의 코로나..

금융위 본원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회사 실사가 일주일 미뤄짐 

광주 가는거 다 취소 했었는데 ㅠㅠ


2021.05.20.목-오후01:19

귀멸의 칼날

첫 '귀칼'을 보게 된건 얼마전 연락이 끊어진 그녀를 만나고 난 후였어요. 

그녀는 핸드폰으로 만화를 보는것을 좋아하더군요

넷플릭스에 수많은 컨텐츠가 있어도 막상 뭔가를 보려하면 망설이게 되잖아요?

그러던중에 그녀가 '귀칼'을 추천해주더군요

처음에는 그리 재미를 못느끼다 계속 보다보니 앞으로의 스토리가 궁금해 지더군요.

그리고 시즌1이 끝났을때 너무 아쉬워 했는데 그녀가 극장판 귀칼이 그 뒤를 이어간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었죠

도깨비가 애니메이션을 극장에서 본건 처음이었어요

2021년 3월 13일이네요.

코로나가 한참이라 극장 가는것이 망설여 졌지만 그래도 극장에서밖에 볼수 없으니 같이 갔어요. 정말 기대도 안하고 가서 그런지 '귀칼'을 보는 내내 너무 재밌었고 무엇보다 등장인물인 염주 "쿄쥬로" 정말 엉뚱한 캐릭터 같았는데 싸울때 혼신을 다하는 모습에 정말 반할수밖에 없는 캐릭터더군요.

당시 그녀는 그 애니를 보고 나와서는 계속 "염주, 염주" 너무 멋있다고 하더군요. 정말 멋진 캐릭터임은 확실한것 같아요

마음속에 자신의 사명을 깊이 새겨두고 악의 무리들이 현혹을 하더라도 그것을 굳건히 지켜내잖아요? 무엇보다 가족인 아버지에게 인정도 못받는 그런 환경속에서도 말이죠.


염주가 죽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보통 대부분의 이야기들은 악을 물리치고 선이 살아남잖아요.

그래서 더 기억에 남나봐요.


그동안 블로그에 글쓰는걸 멈춰서 안했던 이야기를 이제서야 써 보네요.



2021.05.20.목-오후01:08

도깨비는 지금 쓰고 있는 핸드폰 번호를 20년째 변경없이 쓰고 있어요.

아무래도 핸드폰 번호가 바뀌면 지인들이 연락을 하기 어렵고 또 오랫동안 연락없던 사람들도 가끔 연락을 하고 싶을때 그들은 저에게 연락하기 힘들테니까요

그래서 인지 간혹 아주 오래전에 만났던 연인들에게까지도 연락이 오곤 해요.


방금도 오래전에 스폰을 통해 연인사이로까지 발전했던 옛연인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8년전에 사겼던 사람이었는데

뭐 이별을 한 연인들에 첫 메세지는 뭐 뻔하죠.

"잘지내?" ㅎㅎ

그런 식상한 메세지로 시작하잖아요

대화 중간에는 대부분 

"오빠는 지금 만나는 사람 있어?"

"그땐 왜 오빠에게 헤어지자고 그랬을까?"

"다른 사람 만나보니 오빠만한 사람 없더라" 

ㅎㅎ 너무 뻔하지 않나요?


그리고 뭔가 꼭 아쉬움을 남기죠.


모든 있을때 잘해야 하는 법인것 같아요.

도깨비는 여태 만나던 연인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딱 1번 해봤어요.

블로그에도 그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번 썼었는데

대전 대흥동에 살전 그녀죠..

1년에 한두번씩은 그녀 이야기를 쓰는것 같은데

헤어진 이유는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였어요

그당시 유부남에 자식까지 있는 내가 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건 아닐지 하며 더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받으며 사는것이 그녀를 위한 길인줄로 알았죠.

정말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


지금은 그 사람 번호도 바뀌고 제가 아는거라곤 그 사람 외모와 계좌번호 뿐이네요.


잘지내고 있겠죠?


언제나 미련은 이별을 시작한 사람에게 남는가 봅니다.


2021.05.20.목-오전10:34

장례식으로 광주를 내려 가려고 했는데 하필 금요일 오전에 회사에 금융위 실사가 있어서 못내려가게 됐네요

내려가도 새벽에 다시 올라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서요.



2021.05.20.목-오전01:49

내일은 광주를 가게 되었네요

1년 밑에 동생의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해서

친구 아들 돌잔치를 갔다가 인사만 하고 바로 기차타고 광주를 가야 할것 같아요.



2021.05.20.목-오전 01:03


요즘 도께비가 계속 리플레이 해서 듣는 노래에요

"그대라서 - 김연우"

예전부터 좋아했던 노래지만 최근 도깨비의 이별로 인해 계속 듣게 되네요

도깨비가 좋아하는 노래 리스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모든 노래가 이별노래이고 간절한 사랑노래네요.



2021.05.20.목-오전12:47

운동도 하고 오고 휴일이라 그런지 저녁 8시쯤 해서 잠이 들었다 방금 일어났어요

자는 도중 꿈을 꾸었는데 그녀가 나오는 꿈을 꾸었네요


내용은 현실이랑 전혀 맞지 않는 꿈이었어요

꿈에서는 현실에서의 그녀가 하는 직업도 달랐고 그녀의 주변인들로 나온 사람들도 현실과 전혀 달랐죠

도깨비는 평소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데 꿈속에서 그녀 곁에 여러명의 남자가 있었고 

한남자하곤 불륜관계였으면서도 

또 다른 남자에게 작업거는 그녀의 모습에 

도깨비는 물건을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던것 같아요


그리고 꿈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녀가 이별을 택한 이유가 있었는데 이것도 현실과 맞지 않았죠

현실에선 도깨비가 옷을 사준적이 없는데 꿈에서는 도깨비가 그녀에게 옷을 사줬는데 옷의 질감이 너무 안좋았다. 

그리고 현실에선 친오빠만 있는데 꿈속에선 왜 자신의 언니집에 알수 없는 택배들이 오느냐라는 식에 정말 말도 안되는 이유였어요.

다 핑계고 헤어진 이유는 따로 있었던것처럼 말이죠


그래도 막상 꿈속에서나마 그녀가 오해 할만한 부분에 대해 해소를 하니 그녀의 오해가 풀릴것 같았고 그녀와 다시 잘 될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그리고 계속 외쳤어요.

이건 꿈이 아닐꺼야. 이건 실제상황이야~~ 꿈이 아니야. 그렇지? 정말 꿈이 아니지?

이렇게 계속 꿈속에서 외쳤어요. 그리고 꿈에서 깨어 버렸네요


깨어보니 어느때처럼 집에 전 혼자였네요

너무나 현실 같았던 꿈은 잠에서 깨어서 되짚어 보니 현실과 맞는것이 하나도 없었고 그래서 너무나 슬펐어요

꿈속에서나마 그녀를 다시 만날수 있었지만.. 

꿈속 마지막이 이게 꿈이 아니길 바라면서 수십번 외치는 모습을 생각하니 슬퍼지네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시간이 지나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을 만나야 치료가 된다죠

하지만 도깨비가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주기는 짧지 않아요

길게는 몇년동안 혼자 지낸적도 있죠

결국 시간만이 제게는 그녀를 잊을수 있는 길인가봐요



2021.05.19.수-오후07:20

여성시대나 페미니스트들이 와글대는 사이트에서 욕먹으면 훌륭한 삶을 살았다는 증거라면서요?


2021.05.19.수-오후07:10

실패하는 사람 대다수가 "베푸는 사람" 이다. 하지만 성공을 거둔 사람 대부분도 "베푸는 사람" 이다.


2021.05.19.수-오후06:41

두고 보세요.

정말 이쁘고 마음씨 착한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살고 

내 사람은 꼭 행복하도록 해줄테니깐


2021.05.19.수-오전12:32

그냥 보고 싶은 사람이에요

마음한구석에 다시 연락이 온다면 난 더이상 받아주지 않을거라면서도

또 막상 연락오면 도깨비는 받아줄지도 몰라요

그만큼 전 마음이 강하지 못한 사람이니까요

항상 사람에게 속는 그리고 상처받는 도깨비 이니까요


그래도 너무 보고 싶네요


2021.05.18.화-오후11:38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유도 모른체 잠수 이별을 당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혼자 이별의 아픔을 안은체 그냥 견뎌 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어떻게든 이별의 아픔을 잊도록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각자 이별에 대한 대처 법이 있겠죠? 그리고 생각처럼 되질 않을테고.


제가 지금 그래요. 내 머리는 이별을 받아 들이고 있는데

마음은 그렇지가 않아요

내가 왜 아무 이유도 모른체 이별을 당해야만 했는지

아무런 전조도 없었던 그 전날들을 생각하면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하지만 그녀를 원망하지는 않아요.

그만큼 사랑했었나봐요. 그리고 제게 즐거움을 준 고마운 사람이라서 그랬거봐요


잠수이별이라 글을 쓴 후로 계속 술을 마셨어요. 하루는 평소 다니던 술집에 혼자가서 술한잔을 했구요

또 하루는  동생이 잠수이별이라는 소리를 듣고 제게 술한잔 사드리고 싶다며 술자리를 했고

또 하루는 친구와 상장회사 대표를 하고 있는 동생, 다른 동생과 함께 접대를 받는 자리에서 한잔 했고

또 하루는 의리로 똘똘 뭉친 친구들과 한잔 하고

오늘도 한잔 했어요.


그거 알아요? 저 도깨비가 술을 안좋아하는거? 드라마에서도 그렇잖아요. 900년을 살았음에도 술 한잔에 취하는거. 저는 취하지는 않지만 술을 안좋아해요

그래서 일년에 술을 마셔도 보통 사람들의 술마시는 평균에 못미칠꺼에요

술을 못마시는건 아니에요

술을 마셔도 쓴맛만 느껴질뿐 기분이 업되거나 하지 않아서 쓰고 맛없는 술을 왜 마시나 할 뿐이죠

그런데 오늘도 술을 마셨어요

술 자리가 있을때마다 위스키 2병은 마신것 같아요


저번주 금요일에는 술집 아가씨가 대화도중에 제게 술 진상을 부린다길래 비록 술집에 3~4년 밖에 다닌적 없지만 여태 술진상 부린다는 소릴 처음들어 정말 술진장이 무엇인지 한번 보여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위스키를 나 한잔, 아가씨 한잔 이렇게 마시자고 했더니 아가씨가 인상을 찌푸리더군요 결국 그 아가씨는 첫 출근날 짤렸어요


절 모르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겠죠? 정말 술 진상이네.

하지만 절 아는 사람들은 다들 이렇게 말했어요. 아가씨가 도대체 어떤 실수를 했길래 친구 또는 형님께서 이렇게 술을 마신건가요? 큰 실수를 했나 보네요 라고요

그만큼 도깨비는 3~4년 밖에 술집을 안다녔어도 술집에서 실수를 해본적이 없는 사람이에요. 사실 이건 제가 실수 한건 아니에요 아가씨가 실수 한거지.


오늘도 술집이 실수를 해서 도깨비는 공짜 술을 마시고 나왔어요

다신 그 집 안가겠다라면서.


술집에는 술집의 룰이 있어요. 제가 7시쯤 술집에 일찍 갔는데 

마담이 일찍 출근한 아가씨 2명밖에 없다고 아가씨가 좀더 출근하면 초이스 보여 드릴까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도깨비는 일찍 출근한만큼 그만큼 더 벌어가야 하지 않겠냐고 2명에서 초이스를 했어요. 

2명중 한명은 예전에 동생 옆에 앉았던 아가씨길래 그냥 다른 한명 초이스 했지요


그리고 3시간쯤 놀다가 동생이 제 걱정 된다면서 온다길래 마담에게 동생 한명 올거라고 하니 마담이 

"오빠 죄송한데 오빠 지금 옆에 아가씨 다른 손님이 있어서 빼면 안될까요?" 이러더라구요. 

도깨비는 마담에게 "너 나한테 실수 하는거다.

술집에 룰이 있는데 어찌 먼저 앉은 손님의 아가씨를 빼가겠다는거냐 기분 나쁘게 하지 마라"

 하고 1차로 정리가 되었지요


그런데 다시 들어와서는 또 그소릴 하길래.

그냥 나와 버렸어요. 마담은 아가씨랑 웨이터까지 그냥 가려는 도깨비를 잡으려하길래 

"내 몸에 손대지 마라" 하고 

그냥 나왔어요. 

다시는 그집 안가면돼요. 그술집의 마담도 나한테 실수를 한것이기에 술값 주라고 한마디 못할 상황이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오늘 난생 처음으로 공짜술을 마시게 됐어요


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난 정말 내 사람 만나서 행복하고 싶었는데

왜 내 사람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내게 이렇게 상처를 안겨 주는지 모르겠어요

사주에서처럼 여자복이 없는건지.

드라마속 도깨비처럼 벌을 받고 있는건지.

아니면 진짜 도깨비 신부를 기다리고 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2021.05.18.화-오후02:31


2018년도 말에 도깨비를 만나서는 가방을 차안에 두고 내린것 같다는데 생각이 나서 연락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억이 나질 않고 기록도 없어서 도와줄 방법이 없었어요

도깨비를 만나신분은 그때 어떻게 해서 도깨비를 만나게 되었고 어디에 살았으며 그때 상황을 모두 기억 하시더라구요

정확히는 2019년도 1월이었고 그 당시 도깨비의 지인중 어느정도 재력을 갖춘 형님이 같이 놀러갈 여자좀 찾아달라고 해서 그때 스폰녀 3명정도를 구한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에 대화에서처럼 올나잇 상대를 구하는 그런건 아니였어요

그때 지원자가 너무 없어서 연결을 못해드리고 이분도 그냥 무산된걸로 알고 있거든요

그리고 가방을 제 차에 놓고 갔으면 제가 기억할뻔도 한데 기억이 하나도 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당사자가 그걸 다 기억하는걸 봐서는 거짓같지는 않고 뭔가 서로 오해가 있거나 도깨비가 기억을 못하는걸로 판단되서 정말 죄송하다라고 했습니다.




2021.05.17.월-오전01:07

신기하게 말이죠..

도깨비는 여자를 만나면 정말 아낌없이 해주는데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이번에 똑같은일이 생겼어요.


블로그를 계속 봐온 독자라면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작년에 술집 아가씨를 만났던 이야기가 있지요.

그리고 그 술집 아가씨에게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롤렉스 시계를 하나 주문 해놨었는데..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요즘 롤렉스는 백화점에 가도 구할수가 없어요. 

백화점이 아니라 시중에서 웃돈 주고 구해야 하지요.

아는 동생이 해외에서 명품을 잘 구해오거든요. 그래서 그 동생에게 롤렉스시계를 2200만원에 구했었지요. 

국내 시세로는 3000만원정도 하는 시계인데 해외에서 들여오다보니 관세 작업도 해야 해서 시간이 좀 걸리는 단점이 있었고 주문 후 5개월 뒤에 받을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술집 아가씨랑은 헤어졌었고 시계는 되팔아서 800만원 정도 이득을 봤지요.

그 시계 사진을 2021년 2월 21일 에 사진찍어 올려놨었네요.


그런데 이번에도 똑같은 일이 생겼어요.

얼마전 이별한 여친이랑은 4월 7일 정식으로 사귀기로 했었는데 

동생이 에르메스백이 좋은조건에 하나 나왔다고 했고 구입하는데 5개월은 걸린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녀에게 5개월이면 200일정도 되겠거니 싶어서 200일 선물을 해주고 싶어서 에르메스백을 동생에게 구해 달라고 했지요. 

여자는 백 좋아하잖아요. 백중에 명품은 단연 에르메스니깐 구해달라고 해서 "버킨 30  블랙 금장"을 1900만원에 구입했어요. 

좋은 가격에 구입한거지요. 도깨비가 얼마 전 친구 재수씨 선물로 급히 에르메스 버킨 30금장을 구하는데 3000만원이 들었거든요.. 

즉 에르메스 백도 지금은 구하기도 힘들고 그래서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 있는 상태였지요. 뭐 잘 구한셈이죠.


그런데 이 사람도 결국 헤어졌잖아요...


명품은 주인을 알아본다는 그런말이 있잖아요? 물론 장사꾼들이 지어낸말이겠지만

주인이 아니였나보죠.

그래서 오면 되팔아야 될것 같아요... 

5개월뒤에 물건 오면 사진 올려 볼께요.



2021.05.16.일-오전11:51


그녀는 도깨비가 만나본 사람들중 나이가 제일 많았지만 애교가 많은 사람이었다. 
함께 있을때면 도깨비에게 항상 붙어 있었고 서 있을때면 다리를 올려 엎히려 했었다.

집에서 화장실에 간다고 잠시 자리를 비울때도 어딨는지 찾아 다녔었고

같이 옆에 앉아 있으면 다리를 올리거나 머리를 기대고 있었고 나만 바라보던 사람이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만나서 같이 밥을 먹을때면 고기를 먹으로 갔었다. 

특히 쪽갈비를 너무 좋아했다. 


국이랑 탕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선지국은 못먹는 사람이었지만 순대국이나 곰탕을 좋아했다.


Nike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만날때 Nike가 아닌 옷을 본적이 거의 없다.

매일 가벼운 트레이닝 복장으로 만났엇고 흰색과 검은색을 좋아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집에 손님들을 위해 놓아둔 술들을 그녀가 다 마실만큼 술을 좋아했고 특히 위스키를 마시고 맛있다고 했다.


내게 처음으로 메세지를 담은 선물을 해준 사람이기도 했다. 

"생일 축하해. 항상 건강하고 나는 오빠가 행복했음 좋겠어. 나랑 오래 만나자"

난 이 메세지에서 "오빠가 행복했음 좋겠어" 라는 말을 계속 보고 있었다. 

내 행복을 바래 주는 여자가 내 옆에 있어서 너무 좋았다.




연락이 안되기 하루 전 서로 보냈던 메세지 이다. 

도개비는 기억력이 좋지 않아 잘 잊기에 언제나 사랑스러웠던 그녀를 기억하고 싶다. 

이제는 추억이라고 해야 하나? ^^ 어찌됐든 도깨비의 오랜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


내가 부족한 사람이라 날 떠났을거라 생각한다. 

언제나 난 그녀가 행복해 지길 바란다.



2021.05.16.일-오전00:10


여자친구의 잠수이별로 만나던 사람과 이별했다고 하니 스폰 지원을 해온 스폰녀가 있었다. 그런데 너무 정신 없이 바쁘고 그래서 한참 뒤에서야 지원서와 사진을 봤는데.

어디서 본것 같은거다.

한참 생각해보니 2~3년전쯤 만났던 스폰녀였는데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한번 만나고는 스폰을 못하겠다고 했었던걸로 기억이 났었다.

그래서 "우리 한번 만난적도 있지 않나요?"라고 했더니 아무 답 없이 대화방을 나가버렸다.

지원서에 있는 연락처로 카톡을 보내봤다. 



비록 스폰을 지원한거지만 한번 만난 사람으로서 오랫만에 다시 연락줘서 너무 고마웠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그렇게 상대방에 대해 아무런 말도 못하도록 나가버린행동에 대해 충고도 했다.

뭐 끝은 스폰이 아닌 그냥 알바를 열심히 하라는 쪽으로 했지만 ^^ 


2021.05.15.토-오후11:53

5월 6일 아들과 이혼한 와이프 그리고 와이프네 식구들을 모시고 제주도에 갔는데.. 

친구의 반응은 "난 거기에 그 조합으로 있는 너가 대단하다" 였다.

하긴 이혼한 와이프와 그 집 식구들까지 데리고 여행을 가는 사람은 없을거라 본인도 생각한다.

매번 블로그에 쓰는 말이지만.. 내 자식을 키워주는 사람에게 도리를 다하고 싶고 무엇보다 내 아들은 아빠 엄마가 이혼을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고 심지어 처가댁이나 우리집 식구들도 모르고 있으니 말이가능한 일이지 않나 싶다.

"아빠의 힘"

내 자식을 생각하는 아빠의 힘이지 않나 싶다.


2021.05.15.토-오후06:51

이별이 도깨비에겐 이 블로그에 다시 글을 쓰게 한 계기가 되어 버렸다. 

어디 가서 하소연 해봐야 남 연애사를 좋게 들어줄 사람도 없고 무엇보다 내 주변사람들은 도깨비를 너무 걱정하는 마음에 더 신경 쓸테니 말이다.

다시 한번 글을 써 보려 한다.


2021.05.15.토-오전05:06

다른분들은 오메기떡 받았다는데

오늘 오메기떡 받았겠지?

내가 할 수 있는것은 다 한것 같아.

아니 이제는 더이상 뭘 해서도 안되겠지..

얼마나 더 힘들어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꺼야.

그동안만 내가 참으면 되겠지.

행복하게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

널 만나는 동안은 정말 세상을 모두 다 갖은듯 행복했으니깐.

이젠 정말 안녕인듯..



2021.05.15.토-오전05:01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술자리..

오늘 술자리는 1년 밑에 코스닥상장업체 대표를 하는 동생에게 돈을 빌려주는데 고맙다고 술한잔 대접받는 자리였다.

사실 돈이 무슨 필요 있는가?

나를 믿어주는 친구와 동생들이 있기에 행복한 시간들이었지.

비록 내가 도움을 주는 상황만 있더라도 언제나 내 곁에서 날 믿고 날 따라와주는 그들이 함께 하기에 행복했다.


2021.05.15.토-오전00:48

왜 나는 힘든 사랑만 할까?
돈이고 뭐고 다 필요 없는데...
제발..


2021.05.15.토-오전00:44

좋은 사람들과 함깨..


비록 나한테 사기를 친 옛 사랑과 닮은 사람도 있었지만


이전주는 계속 달린다.

다음주도 계속 달릴듯...


2021.05.14.금-오후12:26

어리석은 도깨비..

얼마전 어린이날을 맞아. 아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함께 제주도를 갔었다.


매번 제주도에 갈때면 귤과 오메기떡이 생각난다.

그리고 도깨비는 귤과 오메기떡을 주문해 주변 지인들에게 보내주곤한다.


1달 전이었을까? 그때도 그 당시 여친의 집에 귤을 보낸적이 있다. 소중한 지인들에게 함께 보내면서 말이다.

이번에도 여친과 연락이 안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오메기떡을 보냈다.

주문이 많이 밀려 오늘 저녁 7~11시쯤에나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


남들은 또 이런 도깨비를 보며 어리석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내가 이미 버린 와이프와 처가댁 식구들까지 챙기는 모습이며

또 떠나버린 여친에게 까지 하는 행동을 보면 나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지만


그들이 내게 잘못한것이 있더라도 난 그들도 인해 얻은것이 많기에

그들에게 내 책임을 다하고 싶었을뿐이다.


도깨비 드라마의 대사중 이런 것이 있다.

"그대는 운이 좋았다. 마음약한 신을 만났으니.."

도깨비는 어쩌면 마음이 약해 매번 사람에게 상처를 받는지도 모르겠다.



2021.05.13.목-오전10:49

인생의 갈림길..

그녀와 연락이 안된후 처음에는 걱정스러웠다.

혹시 무슨 일이 생긴건 아닌지 연락을 받지 못하는 그런 사정이 생긴건 아닌지.

하지만 걱정이 된다라는 메세지를 보낸후 읽지 않던 메세지에 읽었다는 표시가 뜬후 걱정 보다는 다른 생각이 앞섰다.

내게 고의로 연락을 하지 않는것이구나 라고.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전날까지만 해도 우린 너무 잘지내고 있었는데 이별에 대한 그 어떤 전조도 없었는데..


그리고 내 머릿속에는 자식과 어린이날을 맞아 여행을 가는것에 대해 여자친구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던 말이 떠나지 않았다.


비록 내가 내 와이프를 싫어하더라도 내 자식만큼은 버릴수 없었기에 아니.. 버린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적 없었기에 내 자식은 내 인생에 있어서 항상 1번이었다. 아무리 친한 친구여도 내 1번은 내 자식밖에 될수 없었다.


그리고 매번 자식이 있는 애비로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언제나 자식과 사랑하는 사람의 사이에 갈등이 생기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내가 내 핏줄인 내 자식을 버린다면 그 누가 날 사랑할수 있을까? 자신까지 버린마당에 사랑하는 사람하나 버리지 못하겠는가? 그런생각에 언제나 난 내 자식이 1번이었다.


이번에도 그러지 않았을까? 

자식과 놀러갈때 와이프도 함께 가야 했고 와이프의 처가댁 식구들까지.. 비록 난 그들을 버렸을지언정 내 책임을 다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같이 가는걸 싫어했던것이다.

가면 같이 자는거 아니냐라면서 말이다.


와이프에게 이혼을 얘기 할 6년전부터 난 와이프가 자본적이 없다. 이미 마음이 떠난 사람에게 그 어떠한 사랑의 행위를 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다만 내 자식은 내가 너무나 사랑했기에 그 자식을 키워주고 있는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책임을 다하고 있는것이다.


만약 내가 그날 그녀의 말대로 자식과 와이프와 같이 여행을 가지 않았더라면 그녀와 내가 지금 이렇게 되었을까?


인생의 갈림길이 들어섰을때 난 자식을 선택했다.

앞으로도 평생 내 자식은 내게 1번이 될것이다.


내 사랑을 포기한채.. 

외롭게 혼자 살지언정.. 난 자식을 포기할수 없다.

그래서 그 사람을 원망하지 않는다..

그 사람에게 오히려 미안할뿐...



2021.05.13.목-오전01:32

그래도 만날때만큼은 사랑했던 사람인데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면 거짓말일것 같고

행복하게 지내다 갑자기 그 행복이 사라짐에 

힘들지만...


언젠가는 그 어떤 사람을 만나 행복해 하고 있겠지.


2021.05.12.수-오전04:36

글을 안쓰기로 해 놓고 또 글을 쓰고 있네요.

그냥 얼마전 잠수이별을 당했다는 것에 몇몇 사람들이 괜히 오해 할까봐서요

그 사람은 내게 짧은 시간이나마 즐거움을 줬고 그 사람을 만나는동안 정말 행복했습니다.

그렇기에 원망 같은거 하지 않습니다.


뭔가 연락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겠지요.


그냥 고마워요. 그 사람에게..

내게 행복을 줘서.. 만나는동안 너무 행복했어요


그리고 내가 우울해 할때 항상 곁에 있어주는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너무 고마워요

요즘 우울해 하는걸 알고 오늘도 절 불러서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너무 즐겁게 놀다왔습니다.


그런 친구들 동생들.. 언제나 항상 고맙습니다.

정말 난 복이 많은 사람인가봐요.

항상 누군가에게서 상처를 받지만 서도 날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언제나 그들에게 감사하며 그들에게 입은 은혜 잊지 않고 살아가렵니다.

고맙습니다.



2021.05.07.금-오전00:08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은 오늘..

글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2개월 전에 스폰으로 만나 연인사이로 만나고 있던 그 사람은 5월 5일부터 연락이 없다. 

혹여 무슨일이 생긴것이 아닌가 걱정도 됐지만.. 보낸 카톡 메세지를 읽고도 답이 없는것을 봐서는 잠수이별이지 않나 싶다.

나이가 든 만큼 이별도 많이 겪었기에 크게 마음의 상처를 받진 않겠지만

그래서 아픈건 아픈거다.


게다가 금일 밑에 직원이 자신의 동료와 하는 메세지를 도깨비에게 잘못보내는 일이 생겼다.

그 메세지를 보고 도깨비는 내가 이 일을 왜 계속 하고 있어야 하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도깨비는 한적한 바닷가에서 조용히 낚시나 하며 사는것이 꿈이다.

2년전 은퇴하겠다고 선언하고 내가 없는 자리를 대비해두라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은퇴준비를 했었지만

도깨비의 절친이 우리를 이자리에까지 있게해준 아랫사람들도 잘먹고 잘살수 있도록 해주고 떠나자라는 말에 동의하며 딱히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아랫사람들을 먼저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도깨비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다.


그들을 단 한번도 무시한적 없으며 그들이 안위를 항상 걱정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걱정해주고 그들을 위해준 사람에게 그 어떠한 존경심도 없었던 것이다.


스폰도 마찬가지였다. 도깨비에게 스폰받는 그들이 항상 잘되기만을 바래왔었다.

하지만 그들중 단 몇명만이 앞으로 나아갔고 그들만이 도깨비를 존경할뿐 나머지는 모두 도깨비를 업신여기고 비하했을것이다.


항상 생각하는것이지만.. 도깨비는 정말 정이 많은것 같다. 항상 남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그들을 위해 살아가려 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매번 그들에게 상처를 받을때면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해 살자라고 다짐했지만 결국 사람의 본심은 바뀔수 없는것 같다.


언제까지 도깨비는 이런 어리석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일까?




댓글 2개:

  1. 에휴.. 일이 왜항상 이렇게되는지.. 잠수이별 멉니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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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괜찮아요. 원망하기도 싫고 그나마 2개월이라는 시간이 큰 정이 들만큼 긴 시간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던거죠. 다른 사람 만나면 돼죠 ^^
      오늘은 술 한잔 했지만 금방 또 잊혀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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