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5.일 - 오전09:25
어제 쓴 글때문에 도깨비를 걱정하시는 분들의 연락이 많았는데요 한명 한명 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어제 쓴 글에 덧붙이자면 도깨비는 이미 자식도 있고 이혼한 돌싱입니다.
그런 돌싱에게 관심을 갖어줄 사람이 없을거라는 생각에 도깨비가 오히려 사람들을 밀쳐 내는것 같습니다.
물론 그런 환경이나 조건들이 문제가 되지 않는 분이라면 제가 그 사람을 믿고 만날수는 있겠지만 이미 사람에게 많은 상처가 있는 도깨비의 마음을 열수 있는 분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도깨비에 최근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도깨비에게 최근 또 사람에 대해 실망을 하게 된 일이 생겼습니다.
블로그 글을 오래 보신 분이라면 약 2년 전부터 도깨비가 가깝게 지내온 국제변호사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아실수 있을것입니다.
정확히 알고 지낸지는 3년여정도 됩니다.
당시 도깨비의 절친의 절친으로 부터 소개를 받게 되었고 1년여동안은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나 코로나가 터지고 그 당시 명품 리셀시장이 큰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명품에 관심이 없던 도깨비도 당시 여자친구에게 선물을 해주기 위해 샀던 롤렉스 시계, 에르메스, 샤넬 가방등도 그 당시 구입을 했었는데
구입을 주선했던사람은 그 국제변호사 동생이었지요
처음에는 에르메스의 버킨과 캘리 가방을 개당 1250만원에 구입을 할수 있다며 자신이 6개를 구매 했으니 제게 구매의사를 물어봤고 저도 똑같이 6개를 구입했었지요.
그리고 그 에르메스백을 되팔아 약 4000만원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또한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려던 롤렉스 시계도 백화점 판매가 2200만원정도 하는것을 1800만원에 사서 3000만원에 팔았으며
제가 하나 차고 다니려던 오데마피게 시계도 시가 1억 2000만원짜리를 8000만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씩 명품에 투자를 하게 되다가 약 16억 정도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명품을 어떻게 어디서 가져오는지는 전혀 모르는 상태이고 단지 그 국제변호사 동생을 믿고 또한 수입의 절반을 그 동생에게 지급하기로 스스로 약속한 상태이기에 동생에게 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뭐 도깨비를 만나 겪어보신분들은 사람에 대한 애뜻함이나 또 도깨비의 주변인들이 잘 되기를 항상 바라고 도와주는 사람이라는것을 다들 잘 아실것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명품 투자... 명품 하나하나마다 받는데는 6개월 정도가 걸렸으며 이는 그 동생이 이미 제게 알려온것이었습니다.
도깨비만 투자를 한것이 아닙니다. 그 동생의 지인들도 많게는 20억을 투자한 사람도 있고 이 동생도 자신의 부모님 돈까지 끌어다 30억 이상을 투자 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총 지인들까지 하면 100억원 이상 되는것 같습니다.
도깨비는 16억 어치의 명품을 구입하고 6개월이 지났지만 물건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동생이 거래를 하는 브로커에게 문제가 생겨 돈을 더 요구 하더라는것입니다.
동생은 그 돈을 더 주더라도 자신이 이익이라는 생각에 도깨비에게 13억을 빌려 더 투자를 하였지요.
하지만 내일이면 나온다는 물건은 하루하루 늦어지게 되었고 중간에 물건 몇개를 받긴 했지만 그것들 모두 도깨비는 여유가 있으니 다른 사람들먼저 해결해 주라며 도깨비는 단 1원도 받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난지 1년이 넘었네요.
동생은 그동안 20억원어치의 물건을 받아 처리를 했지만 나머지 처리를 해야할 금액은 도깨비에게만 29억...
하지만 그 29억이 제가 상심을 하게된 계기는 아니었습니다.
돈은 없다가도 있을수 있고 있다가도 없을수 있는것이지요. 심지어 도깨비는 그 돈이 없어도 여유롭게 살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 했습니다.
국제변호사를 통해 수원에 건물을 담배로 2억원을 수원건물주에게 빌려주고 월 500만원씩 이자를 받았었는데 올해 2022년 10월 만기가 다가올때 도깨비는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상황이니 원금을 돌려 달라고 요구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원금도 시간끌기를 하며 돌려 받지 못했고
작년 7월 유명 화가의 작품을 구입해 되팔아 돈을 받기로 했던 5억원도 올해 7월에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그 5억도 받지 못했으며
작년에 명품거래처에 빌려준 1억또한 이자는 언젠가부터 끊겼고 원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것이 그 동생을 통해 이뤄진 것이며 총 금액은 37억원입니다.
이 37억 또한 도깨비는 그냥 없는돈인셈 쳤습니다.
오히려 이 37억때문에 동생이 행여 안좋은 생각을 할까 걱정을 했었지요
돈때문에 사람이 다치는걸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도깨비의 주변 지인들이 올해 초부터 이 내용을 알게 되었고 동생을 죽이네 마네 하면서 난리를 칠때도 도깨비는 제 지인들을 말리며 동생을 믿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동생이 제게 부탁을 하더군요. 자신의 돈뿐만 아니라 어머니 돈까지 끌어다 투자를 하는 바람에 자신의 카드값도 못갚고 심이저 어머니또한 주변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투자 하는 바람에 지금 어머니 상황이 난처 하다며 제게 7500만원만 빌려줄수 없냐고 했습니다.
도깨비는 그동안 바로 쓸수 있는 현금을 모두 동생에게 투자를 한 상태였고 나머지 재산들은 모두 부동산, 주식, 코인, 그외 기타 자산들에 묶여 있었기에 동생에게 빌려줄 돈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도깨비 여태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본적 없고 신세를 져본적도 없습니다. 허나 동생이 저리 부탁하고 동생 어머니또한 도깨비에게 따뜻한 밥도 차려 주신 좋으신분이시길래 도깨비의 어머니에게 부탁해서 돈을 빌려 동생에게 주면서 동생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 돈이면 난 잃어도 상관없는데 이 돈은 내 돈이 아니라 우리 부모님 돈이니 무슨일이 있어도 니가 갚아야 한다."
그리고 12월 10일에 돈이 생기니 그때 갚기로 했습니다.
허나 도깨비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12월 10일이 되어도 연락이 없고 돈 또한 갚지 않은 상태지요
전 돈을 갚지 않는것도 문제지만 연락또한 없었다는것에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제가 분명 동생에게 무조건 갚아야 하는돈이라고 몇번이고 당부를 했는데 말이죠
돈 때문에 실망을 한것이 아닙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죠? 전 사람의 기본 도리를 저버리를 사람을 가장 싫어합니다.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여기 다하진 못하지만 분명 전 동생에게 총 2번을 용서 했고 이번이 3번째였습니다.
지금 도깨비가 할수 있는 일은 2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이번일에 대해 사건을 만들어 법적인 절차에 들어가는것입니다.
허나 이렇게 되면 동생뿐만 아니라 하나뿐인 아들이 잘못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동생의 어머님또한 잘못될 가능성이 큽니다.
두번째는 본래 내돈이 아니었다라고 생각하고 사는것입니다.
도깨비는 두번째를 선택했습니다. 어차피 그 돈 외에도 도깨비는 가지고 있는것이 많기에 노후 걱정은 전혀 없습니다. 없는돈인셈 치고 살다가 그 돈이 돌아온다면 기쁘겠지요
오히려 우울하게 잃은 돈을 아쉬워 하며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제 마음속에 가장 응어리는 동생에게 1년여전부터 매번 당부하고 했던것들을 동생이 듣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만 했다는것 그리고 도깨비의 가족에게조차 피해를 입혔다라는것. 약속을 해 놓고 지키지 않았다라는것이 가장큰 응어리로 남게 되었습니다.
도깨비는 이렇게 믿었던 사람을 또 한명을 잃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믿는 저에게 왜 사람들은 아픔을 남기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사람을 믿는것이 제겐 두려운 일이 되버렸습니다.
2022.12.24.토 - 오전08:59
요즘 글을 통 안써서 그동안의 소식들을 모아서 써 봅니다.
2022년 12월 20일 독자분에게 연락이 왔어요
한번 만나 보고 싶다는내용인데요 제가 요즘 톡도 안보고 거의 집에 은둔하다시피 생활을 하다 보니 좀 서운 하셨나봐요. 죄송해요.
요즘은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고 연락도 잘 안하게 됐어요.
그 이유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블로그에 써 보도록 할께요
그래도 절 만나보고 싶다는 분이 계셔서 너무 좋네요
2022.12.02.금 - 오후11:02
그 당시 지원한 스폰녀는 직업을 가지고 있었고 오전 10시~오후10시까지 일하는 직업이라 스폰이 힘들겠다 했는데 어떻게든 자신이 노력하고 스폰을 받고 싶다고 해서 만났어요
도깨비가 관상을 보잖아요? 스폰녀를 만나보니 음.. 욕심이 많고 이기적으로 보인다고 했었어요. 실제로 여유 시간이 없음에도 도깨비에게 스폰을 받고 싶다고 하는 부분도 욕심으로 보였고 말이죠
하지만 자신이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하길래 스폰해주겠다고 했지요
그렇게 대화만 한채 스폰녀는 집으로 돌아갔고 그 뒤로 몇일 동안은 스폰녀에게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몇일은 스폰녀에게 연락이 왔었죠. 아마 2~3일 정도일뿐일꺼에요. 특별한 내용은 아니에요. 직장에 출근했다. 밥먹고 있다 뭐 자신이 뭐하고 있다 이정도라 별 대꾸도 안했지요
더구나 제 블로그의 스폰을 하는 방법을 잘 보면 사실 만나서 수락한 날부터 시작인데 뭐 대화만 하고 돌아갔으니 제 생각으론 '이 스폰녀가 블로그를 잘 안본건가? 아니면 내가 수락을 했으니 본인이 돌아가서 생각해 보려고 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스폰녀는 연락이 없었어요
그리고 몇개월이 지나 오늘 연락이 와서 도깨비가 더이상 스폰을 하지 않겠다라는것을 봤다라며 자신이 스폰을 받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것처럼 말을 하더군요. 뭐 신경을 쓰진 않았지만요
대화 내용을 보면 알꺼에요.
그리고 몇시간이 지나서 오늘이 월드컵 한국대 포르투갈전이 있는날이잖아요. 같이 축구나 보자라고 할 생각에 연락을 해보려 했는데 오픈채팅방에서 퇴장해버렸네요.
도깨비가 분명 연락시 주의사항에 퇴장해버리면 더이상 도깨비랑 오픈채팅으로 대화를 할수 없다라고 했거든요. 앞으로 저랑 대화할일이 없을것 같아요
역시나 제 관상이 맞았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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