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근데 여기에 안 속기가 진짜 어렵다.
내가 그리 좋다며 환한 웃음으로 다가와 입속의 혀처럼 내 기분을 척척 맞춰줘서
그 사람만 만나면 화나고 답답하고 우울했던 마음이 눈 녹듯 녹아 기분이 화창해지는데,
그 사람에 대해 냉정한 이성을 발휘해 거리를 두고 살펴본다고?
이론적으로나 가능한 일이다.
억지로 의심하라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내 눈에 보이는 것이 그 사람의 전부일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말.
보면 다 보인다
관찰을 안 하는 게 문제지.
진짜 좋은 사람이란?
누구에게든 칭찬받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은 아니다.
좋은 사람이 칭찬하고 나쁜 사람이 욕하는 사람이라야 진짜 좋은 사람이다.
그렇지 않겠는가?
좋은 사람도 나쁜 사람도 모두 칭찬하면
그 사람은 진짜 좋은 사람이 아니라
알쏭달쏭한 사람이라고 봐야 맞겠지.
항상 겸손하자
공자는 네 가지를 절대 하지 않았다.
근거 없이 미리 억측하지 않았고,
내가 절대 옳다고 하지 않았고,
고집을 부리지 않았고,
자기부터 앞세우는 일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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