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는 아이들을 너무너무 좋아해요.
도깨비가 자식이 있어서만은 아니고.. 결혼전부터 아이들을 너무 좋아했답니다.
정확히는 20대 중반부터였던것 같아요.
20대 초반까지는 아이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었고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눈길조차 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아이들이 너무나 이쁘고 사랑스러워 졌지요
도깨비는 제 자식을 너무나 좋아하고 무엇보다 지나가다 아이들만 보면 바로 눈길이 간답니다.
지인들은 제가 아이들만 보면 얼굴에 미소를 띄운다고 그래요
그정도로 아이들만 보면 뭔가 그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고 모든걸 다 해주고 싶어요
아이들을 보면 웃는 제 자신을 보면서 왜 아이들이 좋아졌을까를 생각해 보게 됐어요
아이들의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이 너무나 귀여워요.
호기심이 가득한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설명을 해주고 싶고 세상을 일깨워 주고 싶어요
아이들은 항상 웃어요 ^^ 저의 조그만 행동에도 아이들은 웃지요
가르쳐 주면 가르쳐 주는데로 받아들이기도 하구요
한때 도깨비는 가방에 아이들용 비타민 캔디(뽀로로 캔디) 를 가지고 다녔어요
그리고 아이들을 보면 비타민 캔디를 하나씩 나눠주곤 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주는 캔디를 바로 받지 않고 옆에 있는 부모 눈치를 보더라구요
부모가 받아도 된다고 하면 좋다고 받아서는 바로 먹겠다고 난리였지요
이런 아이들을 보며 어른으로서 많은 반성을 하게 되요
그 사랑스런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컸으면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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