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을 원하시는 분이나 문의를 하시기 전에 도깨비에게 연락시 주의사항을 꼭 읽으시고 아래 이메일이나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연락 주세요

이메일 : sungilsp32@gmail.com

도깨비 카카오 오픈채팅 : https://open.kakao.com/o/s4QfDO1d

도깨비에게 스폰 받기 바로가기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마지막 사랑이야기-2

이렇게 마지막 이야기의 두번째 글을 쓰는이유는

오늘 아침에 일어나 그녀의 사진을 보고 또 그녀가 보낸 마지막 메세지를 읽고나서 오늘은 카톡을 읽게 됐어요. 5월 5일까지 즉.. 그녀가 잠수를 타기 전까지의 카톡 내용은 5월 3일까지 보다가 "아~ 이거구나!" 라는것을 발견했지요



5월 3일 도깨비는 오전에 운동을 했어요. 월요일은 보통 하체운동을 하는데 이날 얼마나 무리를 했는지 걸어가다가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대로 무릎을 찍고 넘어지기까지 했어요.
2번이나 길에서 넘어지고는 얼마나 쪽팔리던지.. 

그리고 회사에서 일을 하다 오후 3시에 마사지를 받고 집에 들어왔죠.

오후 7시쯤 여자친구를 만나 데이트를 하고 밤 12시에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30분..

다시 정리를 하자면

10:00~12:00 : 운동
12:00~15:00 : 회사
15:00~18:00 : 마사지
18:00~18:30 : 집으로 이동
18:30~19:30 : 집 청소(정리)
19:30~23:30 : 데이트
23:30~24:00 : 여자친구 집 데려다줌
24:00~00:30 : 집으로 오는길

몇가지 안했지만.. 그래도 운동을 너무 무리한 탓에 좀 피곤한 하루였어요
이날 여자친구도 기억할꺼에요.
평소에는 더 같이 있고 싶어서 집에 가자는 소리도 안하는데
이날은 제가 먼저 집에 가자라고 했을정도니까요

여자친구 집은 인천 소래포구근처에요 전 서울 강남에 살구요
저를 만나러 여자친구가 자신이 일하는 인천에서부터 서울까지 만나러 와주는것이 너무 고마워 데려다주는것만큼은 해주고 싶어서 일때문에 한두번 빼고는 매번 데려다 줬어요

이날도 그렇게 집에 데려다 주고 도깨비가 집에 도착한것은 12시 30분

너무 피곤해서 도착하자마자 도착했다고 톡을 남기고 "먼저 잘께"라고 했죠

여자친구가 여기서 "사랑해요" 라고 했네요
그런데 전 너무 피곤해서 "사랑해요"라는 말에 답을 못했네요

어휴~~ 이 얘기 였다니..

아침에 일어나서 이걸 보고는 웃음밖에 안나왔어요


그리고 든 생각이 뭔지 아세요?
연애의 상대성 이론을 생각하게 되었지요



우리가 정해 놓은 규칙들은 그 크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정해놓은것들이 있죠

길이, 무게, 크기, 넓이, 숫자, 언어 등등...

연애에서도 명확한것들이 있어요
마땅히 이별해야할 명확한 것들이라고 하면
상대가 다른 사람과 바람을 폈다던가, 잠수를 탔다던가, 거짓말을 했다던가 하는것들이요

하지만 사람의 감정은 그런 명확한 수치로 표현할수 없는것이지요
그랬던것 같아요. 여자친구가 제게 이별을 해야한 이유가 말이죠

뭔가 숫자로 말하자면 

남자는 남자의 입장에서 생각했을때
여자로부터 10만큼을 받았더라도 100으로 느껴졌고
또 자신이 100만큼 해줬다고 생각하는 방면

여자는 또 반대로 내가 100만큼 했는데 넌 왜 10만큼만 해주는거야?
뭐 이런거죠.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라는 말처럼 남자와 여자는 많은 부분에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니까요

뭐 이건 남녀 문제 만은 아니겠죠. 사람이 다 그런거죠

더 쉽게 말하자면 

A라는 사람이 B, C 라는 사람에게 3천원짜리 열쇠고리를 선물해줬다고 한다라면
B라는 사람은 "겨우 3천원짜리 열쇠고리를 선물이라고 한거야" 라고 생각하고
C라는 사람은 "마침 열쇠고리가 너무 필요했는데 바쁠텐데 매장은 또 언데 갔을까? 이 디자인을 고르기 위해서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사람의 감정과 생각은 상대적인거니까요.


도깨비 입장에서는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정말 이 사람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걸 다 해줘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겠죠. 사랑은 상대적인거니까요. 그렇기에 이별을 준비 했던 거겠죠 ^^

아쉬운건 왜 그런 서운한 감정을 이별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내비춰야 했냐는거에요
그것도 상대에게 아무런 말 없이 갑작스럽게 잠수를 타버렸냐는 거지요

하루쯤은 만나서 상대에게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내가 너무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라고 표현을 해줬더라면.... 그 상대도 사랑한다라면 고치려 노력하지 않았을까요?


사랑은 상대방을 배려하는데서부터 시작이 된다라고 생각해요
배려는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것이겠지요

서로 자라난 환경부터 성격까지 모든것이 다른데 어찌 처음부터 잘할수 있을까요?
서운한 감정을 말한다 해도 어쩌면 평생 그 모습이 안바뀔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시도도 없이 끝내는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거 아닐가요?

정말 상대방을 배려 한다라면...
기회와 시간을 주어야겠지요



뭐 아무튼.. 아침부터 이런 생각에 빠져서는
이것도 저것도 연애에는 답이 없다라는 생각에 까지 결론이 가버리게 되었어요

그리고 한달 이상 이별의 이유도 모른체 마음 아파했던 제가 너무 한심해 보였구요
정말 아무일도 못한채 한달의 절반은 술로 마음을 달래고 혼자 제주도 여행도 가고

12일에는 블로그에 제 이야기만 놔둔채 블로그에 글도 쓰지 말아야 겠거니 했죠.


그렇게 한달이상을 가슴앓이를 했는데
이제는 뭔가 홀가분해졌어요


여자친구를 원망하지는 않아요. 처음부터 그랬지만 내가 사랑한 사람을 원망한다라는것은 그것은 사랑이라 생각지 않거든요

여전히 그녀를 사랑해요.

대신 지금 기분은 뭔가 큰 짐을 덜어낸것 같은 그런 기분이에요.
그냥 홀가분해요.

그래서 블로그의 모든글들을 다시 돌려 놓았어요

그녀가 내게 모든 연락을 차단한것만큼 답답한건 없더군요
12일 제게 SMS로 이별이유를 말해 놓고 또 전 차단당했더군요

대화의 단절을 느낀 상대방의 그런 마음 충분히 이해할것 같아서
연락처도 다시 남겨놨어요


하지만 제게 "부모님을 죽이고 싶다", "스폰 받을 여자를 소개시켜 주라" 라는 그런 분들은 여전히 차단해 놓을꺼에요

가끔 글 쓸께요



아~ 그리고 상대성이론에 대해 나와서 하는 얘기인데
도깨비는 어떤 사람일까요?
전 숫자로 1만큼의 사랑을 받아도 100 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에요

그녀가 생일 선물로 향수를 선물해주면서 써준 메세지


전 이 메세지를 아직도 집안 금고에 잘 보관해놓고 있어요
금고에는 보통 값비싼 물건이나 돈을 보관하는데 쓰이잖아요

향수는 다 쓰면 그만이지만 
저에겐 그녀가 내게 정성껏 써준 메세지이기에 그 어떤것보다 값진 것이라
금고에 보관하고 또 평생 제가 간직 할꺼에요


또한 이 메세지도요 ^^




댓글 없음:

댓글 쓰기